의성군은 지난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이용욱 교육장, 초·중·고등학교장, 인재육성재단이사 등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교육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년간 막대한 교육예산을 투자한 의성군은 성과분석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날 혁신적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온종일 돌봄체계 확립,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종합지원체계 마련, 의성형 혁신학교 모델 발굴을 주요 과제로 삼아 현재까지 추진해 온 교육 사업을 통합·분석하고 최적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안계권역 초·중·고를 잇는 경북미래학교를 지역 맞춤형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의성군은 지난 2017년 교육부‘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동안 매년 1억6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적극적인 교육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정책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효과적인 교육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10월까지 총 6개월간 시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 공청회와 교육관계자·학부모·학생 등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교육발전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다양한 현안사항을 점검해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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