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 인센티브 받고 일석이조

김천시는 14일부터 아파트 및 주택 150가구, 상가 10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한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비산업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증대 요구에 따라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김천시는 온실가스 감축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이수한 민간 전문가 4명이 2인 1조로 가정·상가로 파견,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접속, 개인정보(성명·주민번호)와 주소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반기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산정, 온실가스 감축 5%이상 달성한 가정은 인센티브(상품권/현금/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다.

김준호 환경위생과장은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전기 사용량 증가는 물론 온실가스마저 늘어나고 있다”며 “실생활 속에서 잘못된 에너지 낭비 습관을 개선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컨설팅을 받는 모든 가정·상가에는 절연멀티탭(4구) 제공과 함께 이후 전기·가스·수도 요금고지서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계속 제공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분은 김천시 환경위생과(420-618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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