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속 시원히 민원보세요
성건동은 경주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행정동으로 일평균 30여 명의 외국 민원인이 방문하며 다수가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으로 한국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하지 못해 소통의 시간이 길어져 다른 방문 민원인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자 3월에 외국인 통역사 배치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4월부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2명의 통역사가 파견돼 외국인의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성건동은 작은 지구촌으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수요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통역사를 배치해 내·외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성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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