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지역내 11개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교육 운영

▲ 대구 북구소재 한 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을 지역내 11개 중학교 1학년 55개 학급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로 재지정된 북구는 2015년 유엔총회가 채택한 글로벌 공동 추진 목표 중 하나인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을 위해 학교 신청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세계시민교육회 전문강사를 각 학교로 파견해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유엔에서 정의한 바에 따르면 세계시민이란 세계 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잘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듯 국가 간 관계에서도 세계화가 더욱 더 가속화될수록 우리 모두가 기본으로 삼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규범 내재화를 위한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중학교에 지원해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교육국제화특구 도시에 걸맞은 좀 더 다양하고 의미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 모델을 북구에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은 대구일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별 일정에 맞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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