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치매보듬마을의 회색빛 담벼락이 지난 11일 지역예술가와 경북보건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밝고 환한 꽃 그림과 아름다운 사계절로 채워진 생동감 넘치는 벽화거리로 탈바꿈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을가꾸기사업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다 같이 어울려서 그림의 주제도 정하고 다 같이 그림 그리기에도 참여, 환경조성은 물론 큰 성취감을 경험하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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