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추진단 "지역혼란 묵과 못 해"…반대단체 "주민투표" 요구
시민추진단의 이런 입장은 최근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이전사업 추진 중단, 주민투표 요구 등 통합신공항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추진단은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최근 발표와 진행 과정은 대구 통합신공항과 관련이 있으므로 정부는 김해신공항 확정안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 치의 오차라도 생길 경우 대구·경북 주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합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연내 이전부지 확정과 건설을 앞둔 시점에 지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며 "지역민 화합을 위해 이제까지 관망 자세에서 앞으로는 적극 대처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통합신공항 이전 실체를 정확히 전달해 모두가 합치하는 통합신공항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시대본)는 지난 12일 대구 민간공항 이전 여부에 관한 주민투표 요청서를 대구시의회에 전달했다.
시대본은 "공항 존치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임기가 한정된 시장이 일방적으로 공항 이전을 추진해서는 안 되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 의견을 물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영준 기자
jebo777@hanmail.net
(산악투성이의 좁은 계곡뿐, 비행안전사고 위험성 상존,
개발과 발전에 최악의 걸림돌인 무수한 악산들,
사방팔방이 산으로 에워싸여 지역간의 연계발전 불가능,
10만명 규모의 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 수백만평의 산업단지,
100만평 이상이 필요한 MRO 항공기 정비센터,
군부대 주둔 등 개발에 소요되는 토지수요는 넘쳐나는데
손바닥같이 좁은 우보악산지대는 토지공급 자체가 불가능.
공항이 크게 발전되려면 산이 적고 들판이 넓은
소보/비안의 야지가 최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