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7시 10분부터 9시 30분 사이 우박 피해를 본 안동시 와룡면 사과./경북도 제공
경북 일부 지역에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사과 등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부터 9시30분 사이에 포항·안동·영주·군위·의성·청송·예천 지역에 강한 돌풍과 함께 지름 0.2~2㎝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강수량은 안동 와룡 79㎜, 청송 청송 51㎜, 영주 단산 38㎜내렸다.

이날 내린 우박으로 피해상황은 피해상황은 1천283ha(안동 220, 영주 105, 군위 4, 의성89, 청송864, 예천1)에서 과수열매·채소류 잎 파열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요 피해지역은 안동 와룡, 영주 순흥, 의성 가음, 청송 안덕·현서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농작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과수 열매와 채소류 잎 파열 등의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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