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으로 신음하는 농가에 큰 힘

김천시 농업유통과 직원 12명은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지난 14일 아침 일찍부터 구성면 광명리 소재 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양파수확은 10~20일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현재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다. 따라서 이번 농업유통과 김재경 과장과 직원들의 일손 지원은 수확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

양파 재배 농가에서는 “과잉생산으로 인해 양파 가격이 내려갔는데 일손까지 부족해 시름하고 있던 찰라 가뭄에 단비와 같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강창 부시장과 김병진 건설안전국장은 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농가주와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양파의 수급 조절과 공공기관 및 기업체 대상 양파 팔아주기 운동 전개를 통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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