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25개국 230여 명 해외바이어 초청 의료마케팅 상담회 개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인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엑스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의료기기, 병원, 치과, 한방, 제약 등 보건의료 전 분야를 총망라한 350개사 750부스 규모로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대구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의 학술대회, 세미나, 컨퍼런스, 보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메디엑스포 개최(2013년) 이래 최초로 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를 포함한 6개 외국 업체가 참가하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를 비롯한 25개국 23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의료마케팅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지역 9개 병의원 구매담당자가 참가업체와 병원구매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각종 소재 및 부품 제조업체들이 의료기기 산업에 참여해 의료기기 제조에 관한 정보와 기술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의료기기 제조생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제2회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를 동시에 펼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모바일을 통해서 진료계약부터 결제,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엠캐어(M-care)'시스템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치매국가책임제 정부정책에 맞춰 현재 지역 구군별로 조성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동시에 치매안심센터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민건강놀이터 홍보관과 응급의료체험관을 함께 조성해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으로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 의료관광인의 밤, 비즈니스 미팅, 병원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료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한방엑스포에서는 국내 50개 기관, 단체 및 업체가 참가하고 특별히 조성된 창업기획관에서는 기술 상담과 함께 창업 성공사례 및 아이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고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한의사회 및 한방병원에서 다양한 무료진료 및 체험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고 중국 중의약시찰교류단(4명)은 대구시 한의사회와 한의약과 중의약 학술교류를 하고 메디엑스포를 참관할 예정이다.

행사장 3층 회의실에서는 △대구시치과의사회 주관 대구국제치과 종합학술대회 △대구시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대구시약사학술제 △대구시간호사회 초청강연 △대구시간호조무사회 보수교육 등 다양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7천원이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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