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공감' 행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기획처 홍보팀에서는 지난 18일 평보관 8층에서 노정구 부총장을 비롯해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 ‘한 줄 공감’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 줄 공감’이란 구성원의 지성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평소 좌우명, 존경하는 위인의 명언, 책에서 접한 좋은 글 등을 짧은 문장으로 게시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재학생의 자율적인 캠퍼스 환경 개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여자들의 글을 담은 수첩을 별도 제작해 개별 소장할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제공함으로써 더욱 호응이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남은영 학생(2학년)은 “내가 쓴 글이 건물에 게시돼 후배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해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면서 재치 있는 글과 삶에 도움이 되는 명언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힘을 얻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노정구 부총장은 “한 줄의 글이 한 사람의 삶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학생들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좋은 글을 남겨 더 의미 있는 행사로 남았다. 누군가의 따뜻한 글을 보며 대학생활에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안된 참신한 짧은 글귀는 앞으로 캠퍼스 건물 곳곳에 게시함으로써 의미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포항대학교 기획처는 긍정적 대학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며 대학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