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중학교 학생들이 해병대 고유 전투장비인 IBS(상륙용 고무보트)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포항제철중학교(이하 포철중학교) 학생 46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체험훈련은 학생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함양시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시작된 안보체험훈련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군가교육과 병영식단 체험, 해병대 고유 전투장비인 IBS(상륙용 고무보트) 및 KAAV(상륙돌격장갑차) 탑승체험까지 진행되었으며, 해병대의 도전정신과 극기, 인내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안보체험훈련 교육대장인 최대은 대위(사후 116기)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함양케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해병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 인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포철중학교 2학년 이태영 학생(14)은 “간단한 체험훈련이었지만, 나라를 지키는 해병대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특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린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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