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25일까지 이틀간 개최,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7월말부터 참가자 접수

▲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에서 본 밤하늘/경북도 제공
국립생태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 생태공감마당 개최장소를 모집한 결과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공감마당(Eco-dive)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 확산 및 국민 참여를 통한 생명사랑의 실천을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개발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립생태원 소속의 전문가와 함께 자연환경이 우수한 영양군의 동·식물을 실제로 조사하는 체험을 통해 생태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영양군을 포함해 8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됐다.

영양군은 행사 유치를 위해 영양의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자원과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부분을 적극 알렸으며 경북도는 지난 2월,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직·간접적 노력으로 선정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국제밤하늘협회(IDA,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명소 중 하나다.

한편 올해 생태공감마당은 8월 24~25일 이틀간 영양군 수비면에서 개최되며, 7월 말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신청 받는다.

박기원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영양군의 생태공감마당 개최지 선정은 경북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식과 생명사랑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안효창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