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회 회원 100여 명이 정화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장년 애향단체인 포항뿌리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2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해양관광도시의 참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여객선터미널 앞에서부터 설머리 해안 백사장까지 널려 있는 쓰레기와 각종 해안가 부유물 등을 2시간여 동안 수거하며 포항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날 김영환 포항뿌리회 회장은 “지역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는 현상을 두고 볼 수 없어 조그마한 봉사라도 실천에 옮겨 우리고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회원들과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자연정화활동으로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나섰다” 고 전하며 지역경제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내비쳤다.

한편 포항뿌리회는 2002년 창립된 지역 중·장년 토박이들로 구성된 애향 단체로 회원 180여 명이 포항사랑운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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