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폭염 시작

1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북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나기는 5~3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이날 아침 평균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후텁지근 하겠다.

2일부터는 한반도 전역이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 첫째 주는 경북 곳곳에 30도를 넘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으니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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