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축제 방문객 수 21% 증가, 열흘간 21만 5천여 명 ·경제효과도 113억 여 원 창출

문경시는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축제인 2019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고윤환 시장과 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쉬고, 담고, 거닐다’라는 주제로 개최 된 축제는 명칭에서‘전통’을 배재하는 등 즐기는 축제, 젊은 축제로의 지향을 바탕으로 축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개막식·신북천 행사를 폐지했으며 읍면동의 날 폐지 및 공무원 인력동원 최소화로 운영했음에도 지난해 대비 축제 방문객 수가 21%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예인의 참여 범위가 전통 도자기관에 머물지 않고 사기장의 하루, 달항아리 소원쓰기 등 직접적인 프로그램 참여·운영으로 확대했으며 축제의 소재인 찻사발과 차를 주제로 주요 방문객인 가족과 연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무인계측기에 의한 관람객 수 측정으로 신뢰성 있는 축제 통계를 확보해 21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도 11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점으로는 축제장 공간관리 필요, 축제장 식당 등 운영의 고급화, 야간시간 축제 프로그램 운영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 관계자는“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찻사발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도예인 및 축제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아무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해 다음해에는 더욱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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