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1박 2일로 기획됐다. 여느 단체 프로그램과 달리 가족만 떠나온 여행처럼 단란한 시간을 꾸미고, 여유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첫째 날은 아쿠아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이튿날은 놀이기구를 타며 나들이를 만끽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정은 “처음으로 ‘리조트’라는 곳에서 1박을 하며, 아이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손잡고 다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는데 물놀이와 놀이공원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형 교육청소년과장은 “많은 조사에서 아이들의 소원 1위가 가족여행으로 나타난다. 오늘의 짧은 여정이 두고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족들만의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해 통합사례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기관으로 신청 및 상담문의는 054-270-3071~9로 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dodj55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