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달라고 고함치다 의장없자 경찰출동하자 발길 돌려

구미시의회 의장실에 의장 친형이 찾아와 돈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자 경찰이 출동해 제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미경찰서와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30분께 구미시의회 의장실에 김태근 의장의 친형인 김모(61)씨가 찾아와 돈을 달라며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

김씨는 의장실에 김 의장이 자리에 없자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렸는데 의회 직원 2명과 김씨의 큰형이 제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 의장의 큰형 김모(64)씨가 “동생이 의장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미시의회 의장인 동생을 찾아갔는데 동생이 없어 홧김에 고함을 지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및 기물파손 등의 혐의가 없어 김씨를 귀가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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