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칠곡군 최초 3선 군수에 당선된 백선기군수의 민선 7기는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 군민의 마음을 보듬는 공감행정 실천을 약속한 백 군수는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할 칠곡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군정을 이끌었다.

특히,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답게 지난 8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군수는 “지난 8년간 위대한 칠곡 완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고, 때로는 큰 시련도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그 결과 각 부문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한 걸음 한 걸음, 위대한 칠곡을 향해 전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백 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친환경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나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백 군수가 2011년 군수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지난 1월 칠곡군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일자리 2만 개를 만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4년간 1천321억 원을 투입해 매년 5천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일자리는 청년과 중년 9천 5백 개 일자리 창출,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지원 5천100개, 지역 특화산업 기업 유치 4천200개 직업능력 개발훈련 1천 개, 중장년·청년 벤처 창업 200개다.

칠곡군은 경일대학교와 청년실업난 해소와 창업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가를 발굴하는 청년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10여 명의 청년 CEO를 육성했고 금년에도 12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들에게 창업 준비 공간 제공, 컨설팅, 전담 멘토링, 상품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1인당 7백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지역특성에 부합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있다.

해외로도 중국 하남성 제원시와 국제자매 결연을 맺고 행정 중심의 교류뿐 아니라 민간 분야로 확장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지역 업체의 중국 수출 길을 열어 상호 교역을 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은 스마트팩토리 양성과정을 개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출 1조원대 사료공장인 ㈜팜스코를 유치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연속 수상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품격 문화ㆍ관광도시 조성

그 동안 백 군수는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 확립과 연계하여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 곳에 집중화 시키는 칠곡 호국관광벨트화 사업에 주력해왔다.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 슬로건은 임진왜란에서 한국전쟁까지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은 6,25전쟁 격전지로 마지막 방어선인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 전투로 대한민국의 전쟁사에 빠질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고장이다.

"평화의 시대에는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쟁 최고의 격전지에서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에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과 관람객이 호국평화 기념관을 찾고 있다. 

작년 축제에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 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 씨 남매가 축전에 참석해 명예 군민증도 받는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서 칠곡보 생태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꿀벌나라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관호산성 둘레길, 덕산체육공원, 관평루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향사 아트센트와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 한미 우정의 공원,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U자형 관광벨트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민선7기 1년은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아침해 칠곡’과 칠곡군의 로컬푸드 인증 로고 ‘호이맘’의 활성화를 비롯해서 지역 특화품목 육성, 농업 6차 산업화, ICT 기반의 첨단·과학화 지원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했다.

2013년 9월 농업기술센터에 6차산업관 건립에 이어 칠곡형 6차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통해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다목적교육관 등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6차 산업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대구와 구미가 인접한 도농복합지역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 풍성한 먹거리와 유구한 문화가 공존해 농업6차 산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 가공식품생산 및 판매와 체험관광, 6차형 농장운영 등 서비스 산업과 결합시켜 풍요로운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 운송서비스, 옻칠 산업 전략육성지구 조성,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꿀벌 홍보관 설치, 농산물 서포터즈 입소문단 운영 등으로 스마트팜 100호 육성과 강소농 억대농가 2천호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운송서비스는 교통사고 위험이 따르는 소형 트랙터, 승용이앙기 등 바퀴달린 장비를 영농현장에 직접가져다 주고 수거해오는 서비스이다.

왕복 운송 요금은 1톤 차량은 3만원, 3.5톤 차량은 5만원 이며, 농업인 실정에 맞도록 저렴하게 책정했다.

농촌고령화로 인해 대형차량 운행이 어려운 농촌마을과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겪고 있는 귀농귀촌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운송서비스는 운반할 트럭이 없는 소규모 영세농, 주말농업인 등이 특히 많이 이용며 백선기 칠곡군수가 직접 농장으로 운송 차량을 몰고 임대 장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ㆍ나눔도시 조성

전국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칠곡군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여왔다.

2013년 9개의 마을로 시작한 칠곡 인문학마을사업은 2019년 현재 26개의 마을로 성장했으며, 이웃이 교사가 되고, 할머니들이 배우가 되고 시인이 되어 주민이 스스로 함께 살아가는 것을 연구하고 배우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2016년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할매들의 시집‘시가 뭐고?’는 칠곡군‘할매’들이 문해(文解) 교육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한글로 손수 쓴 시들을 모아 엮은 시집이다.

초보 시인 할매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돼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전국 최초 지자체 운영 학점은행제 칠곡평생학습대학을 만들어 581명의 주민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읍면 평생학습복지센터, 찾아가는 현장교육, 성인문해교육 등을 통해 칠곡군 어디서나 평생학습의 혜택을 받도록 했다.

칠곡군과 군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으며, 공동체 회복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문화교육 선도도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인문학도시 칠곡’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이와 더불어, 착한가게 516개소, 착한일터 17개,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운영, 희망드림 12호 완공, 칠곡행복마을 9호점 육성 등 물질과 재능나눔 활동으로 ‘대한민국 나눔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나눔 1번지는 칠곡군만이 아니라 바다 건너 아프리카 대륙에도 조성되고 있다.

6,25전쟁 참전국으로 6,037명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도운 감사한 나라 에티오피아 에 보은과 세계평화의 기원을 담아 ‘칠곡평화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해 교육, 식수, 보건의료, 농업용수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마련 행사도 하고 있다.

◇칠곡군 채무제로 달성 재정건정성 확보

지난 2011년 칠곡군의 채무는 군민 1인당 60만원으로 전국의 군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한 해 이자로만 30억원을 지불했다.

칠곡군은 2012년 부터‘채무제로화 재정건전화 로드맵’을 마련해 채무 청산 작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냈다.
칠곡군은 자산을 매각하거나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없애 무리하게 빚을 청산하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
부채 상환을 위한 재원은 고질 체납세 징수, 낭비성 예산 감축, 행사 경비 절감, 선심성 보조금 관리강화 등을 통해 마련했다.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부채상환을 위해 각종‘경상경비 10% 절감’을 실천해 매년 8억원 비용을 아꼈다.
이를 통해 재정건정성이 향상되자 지역의 명운을 결정할 대형 국·도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유치되기 시작했다.

사업비 488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은 왜관3산단 진입도로를 비롯해 관호산성(130억), 역사너울길(120억), 꿀벌나라 테마공원(107억), 한미 우정의 공원(28억), 박귀희 명창 기념관(111억) 등의 대규모 국·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백 군수는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열린군정을 추진해 칠곡군의 희망찬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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