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에너지연구회 양수발전소 현지토론회

▲ 경북도의회 친환경에너지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친환경에너지연구회’는 9일 예천 양수발전소에서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굴·확산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친환경에너지연구회는 이날 한수원 산하 예천 양수발전소 소장에게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전력계통의 안정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경북대 김웅 교수의 ‘바이오·차세대에너지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연구회 의원들이 도 지속가능 에너지 발굴·확산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웅 교수는 태양광·태양열·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국·내외 현황과 동향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재 태양광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태양광 설치로 인한 환경·생태계 훼손과 비용 편익을 고려했을 때 태양광 확충보다는 현재 비율 유지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고우현 의원은 “태양광 설비수명이 20년 정도에 그쳐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되기 위해서는 설비수명을 보완하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시환 의원은 “생활·건설 등의 폐기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환경오염 없이 폐기물을 변환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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