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북 북동 산지, 울진 평지, 영덕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청은 앞서 오후 5시10분 동해안인 경주, 포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하루 강수량은 대구 14.5㎜를 비롯해 경주(토함산) 41㎜, 김천(대덕) 32.5㎜, 고령 31㎜, 경주(황성) 24㎜, 성주 23㎜, 칠곡(팔공산) 20.5㎜ 등이다.

10∼11일 사이 대구·경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100㎜ 이상 기록하는 곳이 있겠다.

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11일 오전 9시 남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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