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진촬영 및 의료봉사활동 전개

▲ 지역 어르신이 장수사진 촬영 후 사진속 모습을 살피며 흐뭇해 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부대인근 청림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칭송이 높다.

10일 부대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 구정리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에 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마을의 요청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부대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소통하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메이크업 지원과 의무근무대의 의료상담과 진료, 의약품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가한 유원열 중사(27· 부후338기)는 “생에 가장 젊은 오늘을 기념하는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며 해병대 아들로서 뿌듯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아버지, 어머니처럼 모시는 해병대 자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무병장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 어르신 이동원(75)씨는 “나이가 들면 가까운 거리도 나가는 게 부담스러운데 해병대에서 직접 찾아와 주어 사진도 찍어주고 진료도 해주니 고맙다”며 “우리 자식처럼 살갑게 대하는 해병대원들에게 나중에 국수라도 한 그릇 대접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이번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농촌일손돕기와 장애인 복지관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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