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이불 무료 세탁, 여름을 건강하게

▲ '깨끗이 해도 빨래방' 자원봉사자들이 이불을 개고 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이불 빨래를 수거한 후 세탁은 물론 건조와 배달까지 지원하는 '깨끗이 해도 빨래방'사업을 시행한다.

장애나 건강상의 이유로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거나 세탁기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한 저소득가구가 대상이다.

지체장애를 가진 이용 대상자는 "이불 빨래의 경우 부피가 커서 세탁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너무 좋다.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용분 해도동장은 "대형 빨래의 세탁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취약계층들이 깨끗한 이불을 사용하며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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