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익숙함을 찾아서 안동에서 발견한 인문학 이야기

울진군 울진읍 소재 울진고등학교(교장 장인기)는 지난 13일 경북 안동에서 독서, 토론 동아리 연합 인문학 기행 & 북토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상학 시인이 함께 하여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이육사 문학관으로 그의 생애를 다룬 영상 감상 및 문학관을 둘러보며 미션 사진찍기를 수행했다.

또한 이육사 시인의 혈육인 이옥비 여사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보다 생생하게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이날 권정생 작가의 생가 터를 방문하여 그의 소박한 삶과 타인에 봉사하는 삶에 대해 느낄 수 있었고, 권정생 동화나라에서는 그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특히안상학 시인이 권정생 작가의 생애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고, 학생들도 이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번 인문학 기행에 참가한 손승지 학생은 “이육사 시인의 조상이 이황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시인이면서 독립운동을 하신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진고등학교 장인기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작가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신념과 가치관을 많이 배워 그들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울진고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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