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활짝핀 지산샛강 생태공원과 문성지에 연꽃이 만개하자 밤낮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산샛강 생태공원 습지는 대단지 연꽃 자생지로, 방문객은 매년 여름철 연꽃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관은 물론 생태 가치가 높아 청소년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이자 여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8∼10월 개화)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된 가시연과 온대수련, 열대수련, 붓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었다.
생태공원에는 순환산책로 3.4km, 수변 관찰데크, 전망대, 중앙광장 등이 조성돼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철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문성지도 밤이면 대단지 아파트 수백 명이 수변 야외데크에서 활짝핀 밤연꽃을 구경하며 가족과 연인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문성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약3㎞ 수변데크는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운동과 산책코스로 밤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며 주말이면 이곳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에는 무료공연도 펼쳐져 이곳을 찾는 많은 주민들께 많은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남보수 기자
bosu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