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산동샛강연꽃
구미 지산동 샛강과 문성지에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꽃이 활짝핀 지산샛강 생태공원과 문성지에 연꽃이 만개하자 밤낮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산샛강 생태공원 습지는 대단지 연꽃 자생지로, 방문객은 매년 여름철 연꽃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관은 물론 생태 가치가 높아 청소년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이자 여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8∼10월 개화)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된 가시연과 온대수련, 열대수련, 붓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었다.

생태공원에는 순환산책로 3.4km, 수변 관찰데크, 전망대, 중앙광장 등이 조성돼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철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문성지도 밤이면 대단지 아파트 수백 명이 수변 야외데크에서 활짝핀 밤연꽃을 구경하며 가족과 연인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문성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약3㎞ 수변데크는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운동과 산책코스로 밤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며 주말이면 이곳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에는 무료공연도 펼쳐져 이곳을 찾는 많은 주민들께 많은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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