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가까워지는 '생활안전의 눈'

▲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범죄,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른 발견과 전파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하반기 생활안전 CCTV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들이 설치 요청한 장소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의 의견을 받아 이달 중 중부경찰서(생활안전과)와 합동으로 현장실사 후 설치장소 30개소 정도를 선정한다.

이후 행정예고(20일)를 거처 설치장소를 확정한 후 내달 중 설계 및 사업자를 선정(입찰)하고 9월에 착공해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에 앞서 상반기 사업으로 시비(자치구 특교금) 3억원을 확보해 지난 5월에 동덕로30길 151-38 등 34개소에 CCTV 36대를 설치, 주민제안사업으로 남산로13길 55-19 등 4개소에 CCTV 4대를 설치한 바 있다.

설치된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범죄,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른 발견과 전파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남산2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차문을 당기고 다니는 30대 남자를 관제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줘 중부경찰서의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처럼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생활안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CCTV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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