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스템 반도체클러스트 구미공단 조성, 엘지화학 조인식. 도레이자회사 BSF2200억원 투자 등 다시 활력

최근 전국 유명 언론들의 구미공단 관련 기사는 대부분 비판과 ‘희망없는 도시 구미시’란 부정 기사 일색이다.

전국에서 이런 언론기사를 보면 구미공단은 희망없는 도시,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난파선 같은 도시로 기업이든 개인이든 투자 시 얼마 안가 망할 것처럼 보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악의적 구미공단 비판 기사는 구미시민의 삶의 희망을 꺾어 구미시민들의 불만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공단이 어렵기는 구미공단뿐 아니라 전국 어느 공단도 마찬가지다.

울산이나 포항,창원, 군산공단도 대부분 구미공단처럼 경제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유독 구미공단만 금방 망할 것 같은 기사만 쏟아낸다.

이처럼 유력 언론들이 유독 구미공단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이곳이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이고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했던 내륙공단으로 과거의 화려한 영광은 간 곳 없이 지금은 쇠락하는 환경에 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자만 이런 ‘몰락하는 구미공단, 구미공단의 눈물’등 자극적이고 부정적 언론보도는 구미공단은 물론 이곳에서 사는 많은 구미시민의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독극물을 뿌리는 행위로 자제돼야 한다.

구미공단은 올해로 공단조성 50년을 맞고 있다. 그만큼 오랫동안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세월이 길다는 뜻이다. 사람이나 공단이나 연륜이 길면 환경이 열악해도 쉽게 망하지 않는 법이다.

구미공단은 이런 부정적 보도와 달리 포항이나 군산, 울산보다 못하지 않다. 다만 과거영화에 비해 쇠락하는것은 맞지만 공단이 곧 망할 지경은 아니란 것이다.

△ 올해 안 구미 인근 대경 통합공항과 엘지화학 일자리 조인식과 도레이 자회사 BSF 2200억원 투자 등 추가 투자 소식도 들려오며 지난해는 구미시와 경북도 등이 5단지내 공개·수의 분양절차와 동시에 전국의 IT, 국방,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의에 나섰다.

△ 지난 7월 1일에는 엘엠디지털(주) 1일 구미국가3단지에 위치한 엘엠디지털(주)와 310억 원 규모의 공장증설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최근에는 실패로 돌아간SK 반도체 유치 무산 대체로 경북도가 구미에 시스템 반도체산업(비메모리)을 5단지에 조성하고자 전력 투구해 구미공단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날 인구 증가에 대비한 괴평과 사곡, 원호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도 속속 진행 중이며 문성지구에는 자이1~2차 아파트 시공에 이어 인근에는 태완 임대 아파트도 오는 8월말 분양에 들어간다.

또한 인동에는 현대나 코오롱 등 유명브랜드 아파트건설로 일명 마차골에 1500세대 아파트 단지와 동락공원 민자개발 사업도 추진해 낙동강 전경이 한눈에 조명되는 서울 63빌딩같은 명물 고층 타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개발 지구였던 신광 도시 개발 사업도 경북도의 승인 절차를 끝내 시민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롯데 백화점 등 경북 최초 복합쇼핑몰도 들어서 구미는 낙망의 도시가 아닌 희망의 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구미시장과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구미시 1천700여 명 공무원이 일심동체가 돼 온정성을 쏟고 있는데 지역 사정에 밝지 못한 중앙 언론은 틈만 나면 부정적 기사만 쏟아내 구미시민을 주둑들게 하고 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중국이 과거 구미공단에서 수출하던 섬유 등 모든 제품을 자체생산과 함께 자동차나 전자제품, 휴대폰까지 생산 수출해 인건비가 비싸 원가상승으로 이어진 대기업들이 인건비가 싼 베트남등으로 떠났기 때문”이라고 구미공단의 현실을 설명하면서 “최근 곳곳의 투자 소식이 들려오면서 50년 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전국적인 응원이 더 없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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