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대 성주경찰서장에 이승렬(48·사진) 전 서울청 경무 치안지도관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이 서장은 취임식에서 지금 경찰은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도 시행 등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나, 흔들림 없이 오직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나침반 삼아 시대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 서장은 경찰대 10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대학원 행정학을 전공 했으며 경찰청 기획조정 R&D기획계장, 서울청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서울청 경무 치안지도관을 역임했다.

그는 세가지 비젼을 제시했다.

첫째, 주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의 어려움을 마치 ‘내 가족의 일처럼’보듬어주고 작은 일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성주경찰의 서비스에 소홀함이나 부족함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둘째,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일처리는 주민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첫걸음으로 업무수행의 지침으로 삼고, 경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일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셋째, 내 옆에 있는 동료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서로 인정하고 도와 즐겁게 일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고, 또한 동료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주민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므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