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유리창에 부딛쳐 떨어진 황조롱이 20일간 정성껏 보살펴 야생 돌려 보내

▲ 건강되찾아 힘껏 비상한 황조롱이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구미지회(지회장 권영현)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인 황조롱이를 구조해 야생으로 보내줬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23일 칠곡 왜관 오성아파트에 부딛쳐 떨어진 황조롱이를 약 20일간 정성껏 치료해 보살펴 새가 건강을 되찾자 야생으로 날려줬다.

구미시 고아읍 다평리 한국조류보호협회 구미지회 조류 보호장에서 가진 이날 행사에는 구미지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야생으로 돌아간 황조롱이의 건강회복을 축하했다.

황조롱이는 야생 서식지 먹이사냥이 부족하자 도심 빌딩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둥지를 틀며 아파트나 건물의 투명한 건물 유리창을 보지 못하며 날다 부딛쳐 떨어져 죽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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