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가족',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 내려

▲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산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경산시 제공
지난 16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산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가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하반기 정기연주회 '인생'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이번 제23회 정기연주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가족'을 주제로 지난 2개월간 윤동찬 상임지휘자와 42명의 단원들이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 합창단, SP ARTE 연주팀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대중이 익히 알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돼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어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가족을 다시금 생각하고 고마움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You raise me up', '엄마', '양화대교', '라라라' 등 우리가 평소에 많이 접할 수 있는 노래들을 편곡해 합창으로 노래해 시민에게 함께 부르는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또 청소년 합창단인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가 '내손은 바람을 그려요', '라쿠카라차' 등을 합창해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려줬고 퓨전음악 연주팀인 'SP ARTE'가 '아리랑' '가요메들리'로 연주회의 흥을 돋우었다.

윤동찬 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지난 2개월간 가족의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시립합창단의 많은 고민과 연습한 결과물이 오늘의 좋은 공연으로 마무리 돼 기쁘다"며 "시립합창단원과 출연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또 많은 시민들이 시립합창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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