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청년이 하나 돼 소통하는 달빛교류 20일, 21일 광주에서 열려

▲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광주청년위원들과 청년문화와 현안 등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주 청년이 상생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하나 돼 소통하는 달빛교류가 20일, 21일 양일간 2019 세계청년축제 기간에 맞춰 광주에서 시작된다.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위원들이 2019 세계청년축제 기간 중 광주를 방문해 광주청년위원들과 청년문화와 현안 등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20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영호남 청년들은 정책 현안 논의 등을 위한 청년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빛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날은 청년 간 첫 만남인 만큼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청년들이 토론회를 주도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 도시의 청년정책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정책현안과 흐름을 파악하고 청년만의 번뜩이는 정책제안과 다양한 의견교환 시간을 통해 영호남 청년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개최되는 2019 광주시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의 바다'를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운영되며 다양한 지역과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써 대구와 광주 청년 뿐 아니라 전 세계 청년들의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며 강렬한 여름, 열정의 광주를 더욱 뜨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50여 명의 대구-광주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함께 참가할 예정인 5.18키로미터 나이트 라이트 런(5.18km Night Light Run)은 세계 청년들의 열정을 빛의 물결로 형상화한 야간 퍼레이드로 최종 도착지점인 5.18민주광장에 도착하게 되면 청년들의 땀을 날려버릴 레이저 디제이 파티가 준비돼 있어 지칠 틈도 없이 청년들의 마지막 남은 에너지까지 모두 털어낼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은 광주 바로알기 도심투어를 통해 1930년대부터 2030년까지 광주 100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광주 공간 곳곳에 펼쳐진 이야기들을 함께 짚어나가게 된다.

달빛동맹은 9월 대구로 장소를 옮겨 계속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청년주간개최와 연계해 광주청년들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 숨겨진 명소와 역사를 배우며 달빛동맹으로 다시금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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