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으로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의 힐링의 시간 가져

▲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최한 '힐링캠프'에 참여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원예활동을 하며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힐링캠프'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운영됐으며 환자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 구성은 요리·나들이·원예·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함께 작품을 만들고 바깥나들이를 가며 맘껏 웃고 즐기는 등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치매환자 보호자는 "치매환자이신 어머니를 돌보며 쌓인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캠프를 참여하면서 해소가 된 것 같아 좋았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은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의 심신 안정 및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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