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경위 의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가정폭력은 협박, 정서적 학대, 비난, 고립, 위협, 경제적 학대, 남성적 특권 이용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은폐되기 쉽고, 한번으로 절대 그치지 않고 반복될 확률이 높다. 가장 행복해야 할 가정이, 폭력으로 인해 가족 간 서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가정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남의 가정사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하고,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
경찰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아픔을 치유하여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경찰서에는 전담경찰관인 학대예방경찰관(APO)을 두고 사건 발생 시 가·피해자를 분리하여 면담을 통해 '통합 솔루션 팀'이 전문적인 상담, 지원, 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센터(1366), 해바라기센터, 다누리콜센터(1577-1366)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와준다.
또한, 신변보호 요청 시 스마트워치 제공, 그리고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서 각종 법률서비스를 지원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 사회가 방관해서도, 묵인해서도 안 되는 중대한 범죄이다.
이는 가정 내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는 깊은 인식이 뿌리내려 더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 가정폭력이 사라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이 만들어질 것이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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