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 물가는 우리가 지킵니다

▲ 물가조사모니터링 요원들이 간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22일 연오세오실에서 물가조사모니터요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역 진출 대규모 점포와 SSM(super supermarket)의 점포수가 전체수의 20%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물가모니터 운영규정'에 의거해 기존 모니터링 4개소에서 6개소로 2개소를 신규로 신설하고 모니터 요원도 1명을 더 위촉했다.

물가조사모니터요원은 지역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자율적인 물가안정 감시체계를 유지해 지역 물가동향을 수시로 모니터하고 경제 안정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이 건전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월 2회 현장조사를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수산물, 주요 생필품의 가격을 조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점검 및 계도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의 물가 안정을 유도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 음식값, 숙박료 등에 대한 요금담합,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불공정 행위 또한 철저히 통제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손창호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건 미미한 실정이다"며 "지역의 어려운 경제가 회복 될 때까지 물가가 상승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