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가 미얀마에서 공동교육과정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얀마 양곤 소재 컴퓨터대학(University of Computer studies, Yangon)에서 미얀마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동대는 ICT 교육 증진을 위한 특강을 개최, 양곤 컴퓨터대학 대학(원)생 및 교수 등 45명을 대상으로 ICT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동대 성금영 교수, 최혜봉 교수, 한다성 교수 및 조교 네 명이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가운데 특별히 이번 ICT 역량 강화 세미나는 블루투스, 빅 데이터, 컴퓨터 그래픽, 가상현실 등 컴퓨터·ICT 과목의 이론 강의와 아두이노 실험 키트 제작, 블루투스 실험 등 실습 강의를 병행해 학습 효과의 질을 높였다.

블루투스 제어에 대해 강의한 한동대 성금영 교수는 “이번 양곤 컴퓨터 대학에서의 특강은 사물 인터넷 및 ICT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빅 데이터, 가상현실, 블루투스 통신에 관한 강의로서 양곤 컴퓨터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생들에게 어려운 주제를 짧은 시간에 습득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그동안의 방문 특강들과 이번 방문 특강을 통하여 양곤 컴퓨터대학의 ICT 및 전산 교육의 수준과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원격 강의를 통하여 소수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과 한동대 학생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길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양곤 컴퓨터대학과의 학문적 교류를 계속 증진시켜서 우리나라와 미얀마와의 교육 및 민간 교류가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곤 컴퓨터대학 미미 뗏 트윈 총장은 “한동대와 양곤 컴퓨터대학이 2014년부터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을 시행함으로써 우리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동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교육과정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양 대학 간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대학원생들을 위한 원격 강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현재 한동대는 30개 국가의 62개 대학 및 16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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