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는 24일 내성천 스윙교 설치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제21회 은어축제 반두잡이 체험 및 야간공연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스윙교의 시운전을 직접 점검했다.

봉화군은 지난 4월 은어축제 체험장인 내성천에 스윙교(L=75.5m, B=3.0m) 설치공사를 착공해 27일 은어축제 개막을 앞둔 현재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윙교는 평상시 하천 양안을 연결해 교량으로 이용되고 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 시 수위감지 센서에 의해 자동 안내 방송 송출 후 교량이 하천 하류 방향 제방으로 분리 회전 정착돼 하천 통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된 수해방지용 인도교이다.

봉화군은 금번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윙교와 벽화, 분수, 경관조명을 접합시켜 은어 축제 기간 중 관광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교량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윙교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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