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에 맞춰 설치, 스윙교 특별공연 제공

▲ 봉화은어축제 스윙교 공연 모습.봉화군 제공
지난달 27일부터 4일 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은어축제에서 얼마 전 설치한 '스윙교'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윙교'는 유수량이 적은 평상시에는 한쌍의 스윙교량 판이 연결 상태를 유지해 안전하게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유수량이 증가하면 교량판이 양안 제방으로 자동으로 옮겨져 하천을 가로지르는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리이다.

봉화군은 축제 일정에 맞춰 스윙교 설치작업을 마무리했고 축제기간동안 스윙교 위에서 타악 퍼포먼스, 스윙댄스, 스포츠댄스, 합창, 비보이 공연 등 특별한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스윙교의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윙교를 기준으로 약속을 정해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하며 스윙교가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스윙교가 교량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봉화의 랜드마크로서 봉화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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