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페라의 걸작을 렉처로 만나다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 오페라' 시리즈를 연중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6일과 17일, 세계인이 사랑한 오페라 '카르멘 Carmen'을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 무대에 올린다.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은 '투우사의 노래', '하바네라', '당신이 던져준 이 꽃'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간직한 오페라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와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코지 판 투테'를 연출한 이혜영 연출가,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 김진민의 반주로 진행되며 메조소프라노 임이랑(카르멘役), 테너 김동녘(돈 호세役), 소프라노 이미영(미카엘라役), 바리톤 이준학(에스카미요役)이 출연하며 섬세한 연출, 뛰어난 연기로 프랑스 오페라의 걸작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배선주 대표는 "해설과 함께하는 소극장 오페라 공연기획 및 제작으로 오페라 전문 극장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누리는 오페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17일 오후 3시에 공연되는 렉처 오페라 '카르멘'은 관객의 선호를 반영하듯 현재 전석매진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11월 15일, 16일 베르디의 '리골레토 Rigoletto'를, 12월 20일, 21일에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번안한 '겨울 나그네'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두 개 작품은 모두 내달 10일 티켓 오픈한다.

공연문의 및 티켓 구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경우 기본 10% 할인이 제공되며 만24세 미만 및 아이조아카드·산모수첩 소지자 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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