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와 같은 성화에 앙코르로 화답

▲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포항'공연에서 어르신들이 통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포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포항’은 6~10월까지 매달 1회, 전체 5회 공연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일 8월공연에서 어르신들은 △오카리나 △통기타 △하모니카 △라인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젊은이들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휴가철을 맞은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3번 무대에서 저녁 6시부터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협소한 공연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어르신들은 추가 공연으로 화답했다.

라인댄스를 선보인 이동인 어르신은 “매달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공연을 할수록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포항’ 공연은 앞으로 2회 남았으며(9월 7일, 10월 12일) 문화를 통해 삶의 여유를 갖고 공연 내내 해맑던 무대 위 어르신들의 모습에 앞으로 선보일 두 번의 공연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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