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달서구 활력회복 총력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일 상인3동행정복지센터 인근(월곡로 26길 3 일대) 주거지 재생을 통해 도시활력을 회복하고자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달비골'이란 사업명칭으로 2019년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2018년 죽전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170억원)에 이어 2019년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 170억원)이 연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달서구가 도전한 이번 공모는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내달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달서구에 따르면 상인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공모한 이 지역은 도시계획에 소외돼 비정형적인 도로와 노후된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고 인근에 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청년유입과 주차시설 확충, 주민 마주침공간, 문화시설 조성 등을 계획안에 담고 있다.

사업기간 내 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마중물사업 외 중앙부처 연계사업, 달서구 자체사업 등이 담겨있다.

한편 달서구는 2018년과 2019년 상반기에 선정된 죽전동 및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내달 말까지 국가지원사항 및 활성화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거점시설 부지매입과 아울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특성을 살린 환경으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