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의 건강관리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교육까지

▲ 송도동 치매보듬마을 송림경로당에서 '건강증진 및 생활안전 교실'의 일환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제공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부터 9월말까지 송도동 치매보듬마을 송림경로당에서 '건강증진 및 생활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남구보건소 내 여러 부서 및 송도파출소와 연계해 송도동 치매보듬마을 주민과 치매환자 대상으로 영양관리 및 고혈압·당뇨 예방, 구강관리 정신건강까지 다양한 주제의 건강증진 교육이 진행되며 송도파출소에서는 최근에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에 대한 대처요령과 도로교통법 개정사항 및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 일상생활 속 사고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친화적 마을을 말하며 송도동은 '2019년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교육을 통해 보듬마을 내 건강 및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행동변화를 도모해 보듬마을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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