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하향풍 이용해 약제를 고르게 살포

▲ 김천시 관계자들이 드론 활용 벼 병해충 방재 기념촬영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구성면 광명리 일원(광명들)에서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50ha 면적에 무인항공(드론) 2대를 이용해 19~20일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올해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시행에 따라 병해충 방제 시 약제 비산은 인근 농가 및 작물에 가장 큰 위험 요소였다. 그러나 무인항공(드론)방제는 저공비행으로 약제 비산이 낮아 위험성이 낮고 집중방제가 가능하며, 소음과 분진 발생이 적다. 또 하향풍을 이용해 약제를 고르게 살포하는 등 방제가 어려운 지역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향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적기 방제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를 지원해 병해충의 인근 구역 확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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