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대구·경북 예금은행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경북 기업대출 증가액은 5천975억원으로 지난 5월 증가액(5천410억원)보다 10.4%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전월 685억원 감소에서 1천48억원 증가로 전환했고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전월 6천94억원에서 4천927억원으로 19.2% 축소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3조8천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가계대출 잔액(42조5천911억원)은 6.9%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3천14억원으로, 전월 증가액(2천453억원)보다 22.9% 확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전월 1천851억원에서 1천684억원으로 9% 축소했다.

비은행기관 기업대출 증가액은 2천947억원으로 전월 증가액(3천445억원)보다 14.5% 적다, 가계대출은 990억원이 감소해 전월(671억원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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