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이쩐 북경어언대학교 교수 초청

▲ 마이크로티칭 컨설팅 및 중국어 교수법 특강 후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원장 송환아)은 지난 14일, 안동대 글로벌라운지에서 ‘2019년 제1차 마이크로티칭 컨설팅 및 중국어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수법 특강은 중국어교육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웨이이쩐 북경어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자음 교수법’이란 주제로 무료로 개최, 지역 내 중국어교육 관련 교수, 교사, 학생 및 중국어 학습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웨이이쩐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교육에 관한 다년간의 연구와 교육 경력을 토대로, 대비분석이라는 언어학적 이론을 중국어 발음 학습법에 활용해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중국어 자음을 어떤 방법으로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중국어 어휘력이나 문장력과는 별개로 중국어 발음을 구사하는 데 항상 어려움이 있었는데, 혀의 모양과 위치, 성대의 울림, 혀뿌리의 사용 등을 한국어 자음 발음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비교해 가면서 너무나 쉽게 가르쳐 주셔서 중국어 발음을 개선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또한, 특강과 더불어 공자학원 소속 중국어 강사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수업 마이크로티칭 컨설팅’을 실시했다. 웨이이쩐 교수는 수업녹화 영상을 통해 강사 개개인의 교수 방법 및 내용의 보완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중국어 교수법을 제시했다.

한편, 안동대 공자학원은 매년 중국어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소속 강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안동대학교의 교양필수 중국어교과목과 공자학원 중국어강좌의 실제 수업을 영상으로 촬영해 중국어교육 전문가를 초빙, 수업 강의행동 및 교수법에 대한 분석 피드백을 받는 마이크로티칭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