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명 현기증 치료받은 후 복귀

경북 예천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포르말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27분쯤 예천 D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 약 5ℓ가 누출됐다.

이날 사고는 교육용으로 사용하던 포르말린을 교육청에 반납하기 위해 포장하는 과정에서 교실 바닥에 떨어뜨려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교사 2명이 현기증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학교로 복귀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에 남아있는 포르말린 수치는 0.03ppm으로 안전한 것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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