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예술 담긴 명품거리 선보일 것

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에 응모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4차례나 간판개선, 옥외광고 시범 거리조성,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김천역 일원과 자산로, 대덕면 등 4개소에 13억6천만원을 들여 간판 375개를 교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9일 주민이 발표한 2차 평가를 거쳤으며, 상가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김천로 간판개선사업’은 올해 김천역 주변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내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 조성에 비해 원도심인 평화동이 상대적으로 낙후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과 김천로 전선 지중화 사업, 김천역 광장 공공디자인 개발 및 시설물 제작·설치 사업의 연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로 경관 개선을 강조했다.

시는 2020년 국비 2억5천만원, 시비 2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김천역에서 김천초등학교까지 약 1.4km 구간, 13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쾌적한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간판정비사업 및 가로시설물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김천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역사·문화·예술이 담긴 특색 있는 김천시만의 명품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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