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양천들에서 21일 올해 첫 조생종 벼를 수확했다. 첫 벼 베기의 주인공은 개령면 동부리 배현(58) 씨로 지난 5월 4일 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한 1ha 논에서 그동안 정성을 들여 재배한 조생종 품종인 ‘조평벼’를 수확했다. 추수한 벼는 자체 자연건조 도정 후 대형마트 납품 및 개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는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 우박 등 기상재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지게 되므로, 벼의 잎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벼알이 90% 이상 누렇게 익었을 때 수확해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강성호 소장은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적기에 수확하고 건조, 조제 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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