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요원의 구조능력 진단 및 문제점 개선·발굴 목적

▲ 선박충돌 및 전복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의 상황실 모습. /포행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남구 호미곶 동방 7해리(약 13km) 해상에서 불시 인명구조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불시 훈련에는 함정 5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해경구조대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상선과 어선이 충돌 후 전복으로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을 가정하며 해상 표류자 10명 및 수중고립자 2명 등 총 12명의 인명구조훈련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형사고 및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상황에 현장요원의 실질적 구조능력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해 악조건의 해상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이종욱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즉응 태세와 구조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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