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개 사업체에 24억원 지원...관광활성화 마중물

경북도는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관광편의시설 신축 및 개보수,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31개 관광사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 31개 업체는 총 24억2천만원의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융자사업의 지원대상은 서애 류성룡 종택 개보수,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관광휴게시설 신축으로 5개의 관광사업체가 선정됐으며 최대 5억원, 연1.5% 금리로 지원한다.

보조사업은 유배문화 역사 여행, 경북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조선을 구할 선비가 되다’, 신라의 사자와 놀이를 체험형 연희극으로 연출한 ‘신라 사자가 나타났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4곳 서원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이다.

최근 새로운 여가문화로 뜨는 팜파티(Farmparty)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팜파스틱 경북을 위한 팜파티플래너 양성사업’도 지원대상에 뽑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관광진흥기금은 중앙기금과는 별도로 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조성한 100억원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100억원이 조성되며 지역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 육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시도 간 별도의 관광기금을 조성해 관광활성화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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