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동쪽바다가는길 '돗대나눔봉사회' 회원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의 개념으로 공익에 기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청년실업 문제와 사회 양극화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 그 해결책으로 사회적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사회적 공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를 비롯해 많은 지자체에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상대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예비사회적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

청정 동해바다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제조ㆍ유통ㆍ판매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이다.
기업대표의 각종 수산물요리대회 수상 경력 및 20여 년의 수산물 관련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동쪽바다가는길(영덕군 강구면 금호샛길 115-10)은 자체 수산물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서민밥상’과 골뱅이를 메인으로 한 선술집 프랜차이즈 브랜드 ‘강구항 돗대골뱅이’를 런칭해 전국 14개소 가맹ㆍ총판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청정 동해바다의 모든 수산물을 가공 생산할 마인드와 시설을 준비하고, 오늘도 제품생산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20여년의 수산물 관련 업계 종사 경험과 특허기술(5건)을 바탕으로 2016년 12월 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 생산단지 내에 입주해 직접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대지 3,157㎡, 건물 981.59㎡)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와 청어를 활용해서 대게어간장, 대게백간장, 홍게진간장, 4계절 상품화한 청어과메기·청어회, 자숙 골뱅이인 돗대골뱅이를 생산, 유통, 판매하는 회사이다.

고용노동부(경북도)로 부터 2017년 1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설립 초기부터 어떻게 하면 지역모두가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했기에 회사설립과 동시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더동쪽바다가는길’ 사회공헌활동

사회적기업으로 출범과 동시에 그간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1차 생산자와 MOU를 체결해(어민 2, 농업법인 1) 우수한 농수산물의 안정적 확보와 영세한 1차 생산물 종사자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해 주었다.

지역 내에서 다년간 수산물 관련업에 노하우를 가진 직원을 채용해(2019년 7월 현재 지역 내 고령자 5명 고용 중) 생산품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인재 이탈 예방과 타 지역 인재 유입을 도모했다.(2019년 7월 현재 청년 3명 고용 중, 추가 4명 채용 예정)

특히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해(2018년 6월~2019년 7월) 현재 3명이 고용되어 근무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간의 사례를 적은 수기가 공모전(2018년 경북지역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 당선돼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상시 근로자수 14명 중 9명이 취약계층 근로자로서 고령자, 청년취약계층,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직률 최소화를 위한 근로조건 개선의 일환으로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

- 2014년~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나눔 바자회(서초구청) 참석
- 2018년 7월 ㈜더동쪽바다가는길 봉사회 ‘돗대나눔봉사회’ 출범
- 2018년 7월 영덕군 화수2리 점심 식사 봉사(영덕라이온스클럽과 공동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봉사회 활동.
- 2019년 8월~ 영덕한마음로타리클럽과 동반 봉사활동.

‘㈜더동쪽바다가는길'은 생산부터 지역경제와 상생의 구도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자체 봉사활동 조직 ‘돗대나눔봉사회'를 결성해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점심봉사활동(2018년 7월~2019년 7월, 총 6회 실시), 각종 자선바자회, 노인 회관 자사생산품 증정행사(2018년 7월~2019년 7월, 총 1회) 등을 추진해 왔다.
설립 초기라 부족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봉사활동의 시너지를 넓히기 위해 지역 내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과 MOU를 체결해(2018년 7월 1일) 현재까지 총 6회의 동반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또한 2019년 8월부터는 영덕한마음로타리클럽과 동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영의 대표의 사회적기업가 마인드

홍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어떻게 하면 지역 모두가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였기에 늘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봉사활동,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 지역 취약계층 채용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할 제품들을 개발하고, 농ㆍ어업인들과의 연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들이 아직 튼튼히 뿌리내린 케이스가 많이 않은 상황에서 ‘(주)더동쪽바다가는길’은 모범적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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