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지난 2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동렬 농정과장, 전미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군위분소장, 읍면사무소, 농협, 대한통운 등 관계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2019년산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벼 매입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벼 매입 확대 방안과 공공비축미 매입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벼 매입을 늘리고 소형포대 매입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가 대형포대(토대)벼 매입농가에 대해 대형포대벼 매입 지원금을 포대당 1만 원에서 1만5천으로 5천원 인상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소형포대벼로 매입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대형포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해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벼 및 소형포대벼 현장 매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기관간 세부적인 업무협의를 토론했다.

김동렬 농정과장은 “올해 벼농사가 풍작이 예상된다”며 “풍년 농사를 이룬 농가와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회의를 통해 한해동안 고생한 농민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들어 주고 비용절감으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시 농가편의 도모와 출하·이송·보관비용 절감 등을 위해 대형포대(톤백) 매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농촌의 고령화 및 장비 부족으로 군위군은 지난해 공공비축미 대형포대 매입율이 47.3%로 전국평균 83%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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